강원도 시군 ’19년 총 예산 14조6418억, 전년比 9.8%↑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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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시군 ’19년 총 예산 14조6418억, 전년比 9.8%↑

강원도와 18개 시·군 2019년 예산이 총 14조6418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강원도를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의 2019년도 예산도 2018년 예산과 비교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지난 2018년 예산(13조3369여억 원)보다 9.8%(1조3049억 원) 증가한 총 14조6418억 원이다. 강원도 본청의 2019년 예산은 5조2296억 9100만원으로 2018년도 예산(4조7278억2600만원)과 비교해 10.6% 증가했다.

강원도(지사 최문순)의 분야별 주요 투자 사업을 살펴보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강원형 복지모델 실현을 위해 육아기본수당 243억 원을 포함한 1조 5,973억 원을 편성했다.

또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 채용을 위해 ‘강원 일자리 공제사업’ 154억 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 686억 원을 포함한 강원도형 일자리 창출에 1,537억 원을 편성했다.

이어 강원도 문화․관광․체육의 명품화와 세계화를 위해 생활형 SOC 190억, 체육진흥시설 지원 462억 등을 포함한 총 2,246억 원을 편성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육아기본수당’을 신설해 아이에게 월 7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강원일자리 공제 사업 등 청년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과 취업 경쟁력이 낮은 어르신의 생활안정을 위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기금(1조283억 원)을 포함하면 총 6조2580억 원 규모로 강원도 처음으로 6조원 대에 진입한다.

강원도 시·군의 2019년 예산은 원주시가 1조2557억373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춘천시 1조2165억7523만원, 강릉시 9454억2026만원, 홍천군 5603억2245만원, 삼척시 5468억3820만 원 등의 순이었다.

예산 증가율로는 태백시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태백시 2019년 예산은 3785억954만원으로 2018년 예산(3139억 원)과 비교해 20.5%(약 64억 원)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예산 대비 20.2% 늘어난 3342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23.4% 증가한 443억 원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지난 11월 20일 태백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AEDC) 설립을 위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여성교도소 유치와 관련해 경제유발 효과 및 주민 안정성 확보 등 심도 있는 타당성 검토를 통해서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시 다음으로 횡성군 4480억2341만원(3800억4063만원·17.9%), 평창군 4043억3297만원(3545억3296만원·14%), 화천군 3289억835만원(2891만원·13.7%), 철원군 4534억7770만원(4001억원·13.3%)등 순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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