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최고품질 쌀귀리 재배 기술교육 마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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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최고품질 쌀귀리 재배 기술교육 마쳐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21일 ㈜두보식품을 시작으로 26일 도암농협, 30일 강진농협 회의실에서 쌀귀리 계약재배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23년산 고품질 쌀귀리 생산 기술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안준섭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은 “갈수록 급변하는 이상기온에 따라 매년 월동 후 생육 장애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적기파종, 과학적 적량시비, 병해충 방제, 순도유지를 위한 포장관리 등 더욱 재배에 신경을 많이 써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신규 품목으로 쌀귀리가 선정이 되며 강진군은 명실상부한 쌀귀리 재배 1번지를 견고히 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쌀귀리 농작물재해 보험은 강진군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그간 쌀귀리 산업의 발전을 위한 군과 농업인의 노력이 결실을 얻었다고 평가된다.

매년 반복되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쌀귀리 재배 농가는 월동 전 후의 동상해, 출수 전 후의 저온과 강풍으로 인한 백수현상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신규 보험 품목으로 쌀귀리가 선정이 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됐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15년째 쌀귀리 재배를 하고 있는 도암면 농가는 “강진군처럼 쌀귀리 종자부터 기술교육 수매·계약지도, 관련 가공품개발, 유통 등에 힘을 쏟는 지차제는 없을 것”이라며 “농업인들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만 하면 된다”라며 재배 기술교육의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이 마음 편히 농사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민선 8기 쌀귀리 품목의 특품화를 공약으로 건 만큼 모든 행정력을 걸고 쌀귀리 산업의 힘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화한 기상여건으로 추위에 약한 쌀귀리 재배 적지로 알려진 강진군은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쌀귀리 재배 기술을 교육하고 재배 면적을 확대해 전국 제1의 최고품질·최대면적의 쌀귀리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군은 올 연말 중소기업청이 정하는 쌀귀리 융복합산업특구로의 선정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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