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펫베이커 자격증 취득하고 청년 창업 잡는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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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펫베이커 자격증 취득하고 청년 창업 잡는다

강진군(군수 강진원)청년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3일부터 관내 만19~39세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총5회에 걸쳐 ‘펫베이커 자격증 과정’을 진행한다.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강진 청년일자리카페 취·창업 교육사업 ‘취미잡고(JOB GO)’의 세부 교육과정 중 하나로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개설했다.

펫베이커 과정은 반려동물용 베이커리 메뉴 등을 제조하는 교육으로 인구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높아진 소득수준, 코로나19 발생 등 종합적인 이유로 집에서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는 ‘펫콕족’의 급증에 따라 인기가 높아졌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5조 8000억원 규모에 달해 그에 따른 일자리 공급 및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진군은 펫베이커 자격증을 취득해 관련 시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펫베이커 과정은 우리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교육으로, 청년들의 참여 의지가 높았다. 2대1의 경쟁을 거쳐 총 10명이 이번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 참여한 예비 청년 창업 지원자 박경희씨는 “펫베이커 자격증은 고가의 수업료를 지불하고 서울이나 부산까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만 배울 수 있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강진에서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해 반가웠다”며, “청년창업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간 느낌이다”라고 말해 펫사업 창업에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최신 트렌드가 급속도로 변함에 따라 그에 맞는 일자리와 창업 분야도 추세를 반영해야 한다”며, “펫콕족을 겨냥한 펫베이커 과정처럼 오늘날의 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 우리 지역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청년지원센터는 강진군 거주 청년들 대상으로 운영하는 취미잡고(Job Go!)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쌀과 농산물로 만드는 퓨전 간식 ‘코리언디저트’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10월 중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강진에 거주하는 청년(만18세~만49세)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취미잡고(Job Go!)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은 강진청년센터(061-432-38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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