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2년 예산 7천억 원 시대‘맞이’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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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22년 예산 7천억 원 시대‘맞이’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제5회 추가경정예산 6,756억 원(일반회계 6,544억 원, 특별회계 212억 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4회 추경 예산보다 5.98%, 382억 원(일반회계 379억 원, 기타특별회계 3억 원) 증액됐으며, 올해 당초예산 4,411억 원 대비 53.1%가 늘어난 금액으로 7천억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예산 신청부터 확정까지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과 군민들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를 발로 뛰며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 예산을 확보한 결과물이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223억 원, 부동산교부세 정산분 118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 국도비 보조금 25억 원, 전년도이월금 10억 원 등 세입 오차 최소화를 위해 추계치를 검토하고 정리해 빠짐없이 편성했다.

특별교부세는 33억 원으로 백운동 원림 전시관 주변정비사업 8억 원,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10억 원, (구)목리교 보수·보강사업 11억 원, 강진읍~군동면 노후상수관로 교체사업 4억 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추가로 편성된 예산은 국·도비 사업 55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분 18억 원, 국·도비 반환금 10억 원 등 의무적인 경비와 사업 마무리를 위한 부족 예산 등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최소화해 편성했다.

그동안 결산검사 시 지적되어 왔던,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연말까지 집행액이 0원인 사업이 내년 결산검사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사업진행 여부와 집행액을 확인 하는 등 부서 간 검토와 확인을 거쳐 사업비를 조정했다.

이밖에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이나 낙찰차액분도 과감히 삭감하고, 기준인건비도 12월 말까지 집행예상액만 제외하고 삭감하는 등 잉여금 발생 최소화를 위한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세밀하고 꼼꼼하게 예산을 정리했다.

편성 후 남은 재원은 ‘재정안정화기금’으로 편성해 내년도 가용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정안정화기금이란 각 자치단체가 세입이 증가할 때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했다가 세입이 감소하거나 심각한 지역경제 침체 등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저축제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마무리 추경을 통해 한 푼의 예산이라도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편성해, 군 살림살이를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285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기간 동안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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