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임박, 금천구 할머니학교 시즌2! | 뉴스로
서울금천구

개봉임박, 금천구 할머니학교 시즌2!

○○○ 어르신 “알면 알수록 너무 재미있어서 양파 같다”, ○○○ 어르신“삶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순간, 다시 살아가는 목적이 필요하다고 여기게 된 계기였다” 제1기 할머니학교를 마친 학생들의 소감이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지역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다른 세대들에게 인생경험을 나누는 ‘제2기 할머니 학교’ 학생들을 공개 모집한다.

구는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인구변화에 대응하고 ‘노인’을 단순히 부양해야 할 대상이 아닌 노인 스스로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이자, 공동체 내 ‘지혜의 창고’로 복원하기 위해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할머니 학교’를 지난해 처음 운영했다.

올해 ‘제2기 할머니학교’는 총 40명 모집으로 입학 자격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만 64세(1949년)~만 69세(1954년) 여자 어르신이 대상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3월말 ‘선언식’을 시작으로 4월부터 수업을 받게 된다.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모두의 학교’(남부순환로 128길42)에서 주3회(월, 수, 금) 드로잉과 인문학 등 수업으로 진행되며, 오전반(10시~12시)과 오후반(14시~16시)으로 나눠 운영한다.

먼저, 1학기에는 자존감 회복 및 자아를 찾는 과정과 내가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학기에는 동아리 또는 자조모임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리더로서 활동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

입학을 원하는 어르신은 3월 20일(화)까지 지역혁신과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younbab7@geumcheon.go.kr)로 신청할 수 있다.

김현정 지역혁신과장은 “지난해 할머니학교 시범운영을 통해 17명의 할머니들이 자신도 몰랐던 재능과 감성을 재발견하며 지역 내 지혜의 창고로 변화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좀더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할머니학교’를 통해 대한민국행정홍보대전에 우리구 우수사례로 참가했음은 물론, 전국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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