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기반 구축 가속화!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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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기반 구축 가속화!

경상남도는 5일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에서 제1차 스마트 센싱 유닛 기술지원 자문위원회(이하, 기술지원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내 센서산업 육성 및 수혜기업 간 기술정보 교류 강화 등 스마트 센싱 유닛 기술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 센싱 유닛 : 기존 센싱 기능(온도·습도 등 물리량 계측)에 IoT기술이 더해져 유닛 단위로 지능화된 제품으로 빠른 센싱과 신속한 데이터 처리가 장점.

기술지원 자문위원회는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지역 센서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도내 센서 관련 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기술지원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전문위원들은 센서 관련 기술은 장벽이 높아 진입이 어렵고, 기술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경영자 의지, 개발자 열정, 충분한 연구 기간(1~4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기업체 대표로 참석한 전문위원은 “도내 센서 관련 기업은 대부분 영세하여 기술개발 후 실증·신뢰성 확보·사용처 발굴 등에 어려움이 많고, 기술 개발자를 구하기 어렵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하면서 재정 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을 사업 수행자 측에 요청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기술지원 자문위원회를 계기로 경남 센서 산업의 기술지원 분위기 조성 및 관련 기업 기술수요 발굴과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 센싱 유닛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술지원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여 도내 센서기업의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278억 원(국비 98억 도비 45.6억 김해시비 134.4억)을 투입해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일원에 1만3,310㎡ 규모의 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산업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물리현상 모사를 위한 테스트베드와 실증 데이터 확보 및 분석을 위한 64종의 장비를 도입한다.

지원센터, 테스트베드 등 기반뿐만 아니라 스마트 센싱 유닛의 현장적용 지원,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 및 기술 컨설팅 제공 등 기업 지원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센서산업의 지역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사업의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와 참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9월 스마트 센싱 유닛 기술 지원사업 모집 공고를 진행하여 과제별 1차 서면 평가와 2차 대면 평가를 거쳐 현장 적용 지원 4개 사, 컨설팅 지원 2개 사, 시제품 제작 지원 5개 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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