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본 아이치현과 항공우주산업 협력 방안 논의 | 뉴스로
경상남도

경남도, 일본 아이치현과 항공우주산업 협력 방안 논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 나고야에서 개최된 한-일(아이치현) 항공우주산업 포럼 및 상담회에 참석해 한-일 항공우주산업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생산액의 68%를 담당하고 있는 경상남도가 일본 항공우주산업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아이치현에 상호 협력을 제안하여 수차례 논의 끝에 성사되었으며, 기업 간 상담회를 위해 지난 5~6월 기업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양국간 기업 매칭을 진행하였다.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 경상남도, 아이치현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 및 상담회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박선철 나고야 총영사,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 경남-아이치현 기업 간 1:1 상담회를 시작으로 오후 한일 항공우주산업 포럼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기업 간 1:1 상담회는 경남테크노파크, KOTRA 나고야무역관, 아이치-나고야 에어로스페이스 컨소시엄이 공동 주관하여 경남 4개 항공우주 기업(대화항공, 씨엔리, 아스트, 에이엔에이치스트럭처(온라인))과 일본 항공우주기업간(다이도스틸, 아사히금속, 오카야강기 등 12개 기업)의 1:1 상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번 상담회에서는 수출입, 기술 교류, 협업에 대한 다양한 상담이 오갔다.

포럼은 한일 항공우주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박선철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지사,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의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경상국립대학교 곽병수 교수, 스즈키 신지 동경대학교 명예교수, 이은균 경남TP 항공산업지원단장, 마쓰가와 노리야스 아이치·나고야 에어로스페이스 컨소시엄 대표위원이 한·일 항공우주사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남과 아이치현의 항공산업 현황과 코로나 이후 항공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한-일 항공우주기업 및 지방자치단체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행사 직전 아이치현청을 방문하여 후루모토 아이치현 부지사를 만나 경남과 아이치현의 항공우주산업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기업 상담회를 찾아 참여한 기업들을 격려 하였다.

아이치현은 일본 최대 항공우주산업 집적지로 스바루, 카와사키, 미쓰비시 등 세계적인 항공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이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경남도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최대 집적지로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어 아이치현과 많은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상남도와 아이치현이 상호 협력하여 발전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