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폭염 대비 행동요령 집중 홍보에 나선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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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폭염 대비 행동요령 집중 홍보에 나선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장마 이후 폭염 강도가 계속해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장기전망에 따르면 7~9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며 장마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더위는 도내에서 43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3명이 사망한 2018년의 기록적인 폭염과 비슷할 양상이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폭염대처 홍보계획의 일환으로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매체와 도 누리소통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도민의 적극적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생활 속에서 기본적인 행동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이를 숙지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수분을 자주 보충해야 한다. 갈증과 관계없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순간적인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보다 생수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둘째, 외출 시에는 양산쓰기 등으로 직사광선을 최대한 피해야 하며 가장 더운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이나 옥외작업 시에는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보건소, 주민센터, 금융기관 등의 실내 무더위쉼터와 하천 둔치, 공원, 정자 등의 야외 무더위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예방접종을 최종 완료한 자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이나 인터넷의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가까운 무더위쉼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야외에서 어지러움, 두통 등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그늘을 찾아 즉시 휴식을 취하거나 119전화 또는 주변에 도움을 청하여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하여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어야 한다. 주변 병원정보를 미리 알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등으로 여의치 않게 떨어져 있거나 외출 중이신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에게 자주 안부전화를 드려 건강을 확인하고,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논밭에 나가시거나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등 앞서 언급한 행동요령을 평소에도 잘 설명하여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여름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도민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집중 홍보를 실시할 계획으로, 부모님 안부전화 드리기와 야외활동 자제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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