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전보건지킴이 운영으로 산재 예방 나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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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전보건지킴이 운영으로 산재 예방 나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7일 오후 도청 호국실에서 지역 내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안전보건지킴이 위촉식’을 갖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투입했다.

안전보건지킴이는 노동자의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경상북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조례’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된 경력을 가진 민간전문가 8명으로 구성했다.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경북 실현’을 목표로 지역 산업현장 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해 추진한다.

이들의 주요업무는 산업재해에 취약한 지자체 발주공사·수행사업장을 2인 1조로 현장을 점검해 산업안전보건법에 위반되는 사항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지도하며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인 제거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안전보건지킴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현장방문 및 활동 요령, 작업장 안전관리 유형별 사례 등에 대해 17일 실무교육을 진행했으며, 12월 중 2차례 현장 안전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경북도는 실효성 강화 차원에서 법적으로 산업현장에 대한 근로감독 권한이 있는 경북지역 고용노동지청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유기적인 업무 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도는 산업현장은 안전이 경쟁력이고, 노동자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생각으로 안전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사업장, 위험한 산업현장의 산재예방 활동에 앞장서겠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안전보건지킴이 확대 운영을 통해 더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자 생명보호를 위해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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