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신규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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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신규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실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2일부터 관내 10개 의료기관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중 2020. 1. 1.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첫 실시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흔한 원인으로 감염 시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 사람 간 직접적으로 전파되나 분변에 의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아직까지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그러나 이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이 아닌 선택 예방접종으로 고가의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우리시는 고가의 예방접종비로 부담을 느끼는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영아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예방접종 대상은 경산시에 주소를 둔 2020. 1. 1. 이후 출생아 중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자는 영아 주민등록등본, 아기수첩을 지참하고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경구용 생백신으로 1가 백신은 생후 2, 4개월에 2회 접종하고, 5가 백신은 생후 2, 4, 6개월에 3회를 접종하면 된다.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경산시보건소 홈페이지(https://gbgs.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대상자 여부 확인은 경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음식 조리 전, 수유 전, 기저귀 교체 전·후 등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도 철저히 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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