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 군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팍팍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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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보건소, 군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팍팍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생애주기별 아낌없는 지원으로 고성군민의 건강한 삶을 지지하고 있다.

임산부와 영유아부터 노년기 인생 제2막까지, 고성군민의 든든한 받침대가 되어 주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알아보자.

임산부와 아동의 건강을 위해

연일 화젯거리인 심각한 저출산이 계속되면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고성군보건소에서는 산모와 아동의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고성군민인 여성에게 연 2회, 최대 3개월분의 엽산제와 임산부 빈혈로 발생할 수 있는 조산, 유산, 산모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철분제를 제공한다.

또한 관내 거주 임산부(임신부, 출산·수유부) 및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 교실 및 모유 수유 클리닉을 운영하며, 영양학적으로 위험한 임신부, 출산·수유부, 영유아에게 필수 영양식품과 대상별 맞춤 영양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

모유 수유를 원하는 산모들은 2개월간 유축기를 대여할 수 있고, 흡입기 세트는 무료로 받는다. 모유 수유 성공을 위한 상담과 교육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신혼(예비)부부 또는 혼인 신고 3년 이내의 부부에게 임신, 출산 관련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생 6개월 전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산모들은 출산 시 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출산 후 자택에서 산후조리를 원하는 가정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건강한 출산 환경에서 산모가 건강하게 회복하고, 신생아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한 정신, 건강한 신체로 삶의 활력을!

건강하게 백세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고성군보건소에서는 금연클리닉,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사 지원 등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와 금연 중인 지역사회 주민의 금연 성공을 위해 금연클리닉 등록 시 니코틴 패치, 금연 캔디, 은단 등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금연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통이 불편한 면 지역 금연 희망자를 위해서 각 면의 보건지소에서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금연 의지는 있으나 지리적, 시간적 제약으로 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한 심뇌혈관계 질환의 합병증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실명의 주된 원인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근경색, 뇌졸중 및 중증 질환 이행을 예방하고자 경동맥 초음파와 안저검사를 지원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진단 후 투약 중인 군민을 대상으로 안저검사는 최대 1만 2천 원, 경동맥 초음파는 최대 5만 원까지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안저검사는 안저카메라로 동공을 통해 망막 및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 상태를 확인하며, 경동맥 초음파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뇌의 혈액 순환 상태, 혈관폐쇄 여부, 혈관 벽 두께 등을 확인한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운동 등 신체활동 또한 아주 중요하다. 군은 고성군민의 신체활동 기회를 늘리고자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걷기 미션을 수행하면서 건강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걷기왕 챌린지, 건강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리적, 경제적 한계로 운동을 할 수 없는 지역주민을 위한 신체활동 보급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신체활동 보급사업은 거주지에서 원하는 신체활동 종목으로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상리면 어울림문화센터, 거류복지회관 등에서 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정중단 됐던 보건소 건강증진실을 운영해 비만 탈출 운동 교실, 갱년기 여성 운동 교실도 시작한다.

아울러,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군민의 정신건강을 챙기고자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 마음안심버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교육 및 정신장애인 대상 주간 재활 프로그램 등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과 치료부터 재활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약국 대상 마음이음 사업, 판매·숙박업소 대상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 활동 등 자살 수단의 접근성을 차단하고, 자살위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노인자살 예방사업,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힘쓴다.

그 밖에도 지역사회 내 관련 기관 안전 네트워크 강화, 노인 우울 전수조사, 자살 예방 캠페인 등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성을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노년을 더욱 활기차게

현재 고성군은 전체 인구의 약 34%가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 사회인 만큼, 노년을 더욱 활기차게 보내고 보건·의료 서비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틀니·임플란트 시술비 지원,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치매안심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틀니·임플란트 시술비 지원사업은 치과 진료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구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5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와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인 사람은 틀니·임플란트 시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틀니는 제작일로부터 만 7년이 지난 후 전부 또는 부분 틀니를, 임플란트는 1인 평생 2개 지원한다.

노인 안질환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안과 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과 적기치료로 시력 증진 및 실명 예방을 위해 안과 검진 비용 및 백내장, 녹내장, 망막 질환 등 개안수술 비용을 지원한다.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및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의 군민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만성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만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또는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무릎 관절,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 수술하면 본인부담금 200만 원 이내 의료비를 지원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고성군보건소는 보다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2위에 해당하는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오후 2시, 고성읍 보건지소에서 심뇌혈관질환 상담실 ‘열린 건강충전소’를 운영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가 가능하며 만성질환 관리 및 대사증후군 관련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인 당뇨병의 꾸준한 관리를 위해 당뇨병 유질환자를 대상으로 10개월간 혈당측정기를 대여하며, 혈당스틱, 란셋, 알코올 솜 등 혈당 측정을 위한 소모품도 제공한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와 비대면 건강관리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관리의 새로운 형태로의 전환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어르신 만성질환 관리를 한다.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며 만성질환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측정 결과에 따라 활동량계, 블루투스 체중계, 혈압계 등 스마트 기기를 제공한다. 또한 비대면 건강 컨설팅을 통해 건강 확인 및 상담을 하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매월 미션 수행도 진행한다.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 상담, 조기진단, 조호물품․실종예방물품․치료관리비 지원 등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고의 치료는 예방인 만큼, 치매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들의 검진률을 높이기 위해 2023년 2월 고성군 더조은병원과 치매검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치매프로그램 이용자의 대부분인 고령자를 배려하고자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2022년 주민생활혁신사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치매 진단을 받고 싶지만 보호자 동행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해 검진을 받으러 갈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경남 최초로 치매 조기진단 동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매주 가족과 자녀를 대신해 병원 예약 및 검진(혈액검사, CT촬영 등), 약 처방 동행과 안전한 귀가까지 도와주는 서비스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 운영 예정이다.

고성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앞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치매안심센터 쉼터 및 기억채움터 프로그램을 전 읍·면과 보건지소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치매 예방을 위한 특화프로그램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우리 군민 누구나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고 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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