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햇전어 맛보러 오이소~ | 뉴스로
부산강서구

고소한 햇전어 맛보러 오이소~

매년 이맘때면 육질이 연하고 맛이 고소한 여름 햇전어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한 여름철 부산 강서구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제18회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오는 8월 28~30일 사흘동안 명지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잡숴보이소!’란 슬로건으로 8월 28일 오전 10시 식전 길놀이 행사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8월28~3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객참여 즉석이벤트, 가요제, 초청가수, 댄스공연 등 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기간 사흘 동안 오후 8시 30분부터 가수 금잔디, 윙크, 박서진, 진시몬 등이 출연하는 ‘전어 빅파워 콘서트’가 열려 관람객들의 흥겨움을 더한다.

또 축제 참가자들이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명지전어 은빛가요제’가 28일(1차 예선)과 29일(2차 예선) 오후 6시부터 마련되며, 본선은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된다.

축제의 개막과 폐막을 알리는 불꽃놀이는 28일과 30일 저녁 8시 30분 명지시장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28일 점심때는 전어회 무료시식이 있고, 축제기간 동안 통기타, 밴드, 댄스, 전통예술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통야시장은 축제가 끝난 뒤인 9월 2일까지 마련되며 축제때에는 다양한 먹거리 판매는 물론 전어 할인판매 등도 이어진다.

여름철 낙동강 하구 명지일대에서 잡히는 전어는 살이 두껍고 쫄깃하다. 이맘때 전어는 다른 생선보다 고소한 맛이 뛰어나 회나 구이 등으로 시민들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축제에 참가하면 싱싱한 전어를 무료 시식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구매해서 구워먹거나 회로 맛볼 수도 있다.

명지시장 전어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유례없는 더위로 시민들이 너무 지쳐 입맛을 잃어버리지 않았을까 우려된다”면서 “전어축제장을 많이 찾아 먹고 보고 즐기며 한여름밤의 정취에 흠뻑 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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