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기후위기 극복 ‘평생학습마일리지 적립사업’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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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기후위기 극복 ‘평생학습마일리지 적립사업’ 추진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이달부터 평생학습 마일리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평생학습 활동을 한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및 인센티브를 지원, 평생학습의 참여도를 높이고 학습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고양시는 ‘탄소제로도시’를 목표로 하는 만큼, 기후·환경 분야의 다양한 학습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마일리지는 지난해 6월 ‘고양도시포럼’ 평생학습 세션에서 시민 및 전문가가 평생학습 참여결과 활용 건의와 함께 마일리지 제도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사업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 지난해 12월 ‘고양시 기후변화대응 조례’에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고양시 평생교육진흥 조례’개정도 추진 중으로, 개정안에는 평생학습 마일리지 적립 및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평생학습 마일리지 적립은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 활동 중 평생교육 프로그램, 시민모임, 교육 행사 등 적립 대상으로 인증 받은 학습활동에 한해 가능하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기후·환경 분야의 평생학습 활동만을 대상으로 한다.

평생학습 마일리지는 ‘고양탄소지움 카드’를 통해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고양탄소지움 카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고양시 지역화폐로, 환경교육 수료·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생활실천 활동을 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평생학습 마일리지 적립사업의 지원액, 지원 대상 등의 기준을 세부적으로 마련해 고시·공고했으며, 마일리지 적립 신청은 5월 9일부터 2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평생학습포털(www.goyang.go.kr/edu)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탄소제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평생학습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기후, 환경 분야 학습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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