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정무부지사, 제주형 도시재생 미래비전 알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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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 정무부지사, 제주형 도시재생 미래비전 알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에 제주형 도시재생의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2시 ‘제29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8개 시도현의 지사 및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이날 ‘지방회생을 위한 포괄적 대안마련’이라는 주제로 제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와 격리가 역으로 로컬을 재발견하게 만들고,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연결과 협력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도민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선순환 도시재생’이라는 비전 아래 주민이 주도하고 도시-농촌 간 균형있는 도시재생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마을교육공동체 김영수 도서관, 청년창업혁신공간 W360, 신산마을 카페 등의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조례 전국 최초 제정, 완료지역 사후관리계획 수립 및 모니터링 실시, 한국판 뉴딜 연계 추진 등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주제발표 이후 각 시도현은 공동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는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날 합의된 공동성명문에는 향후 코로나 일상 시대에서도 8개 시도현의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시도현 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2022 세계유산축전 등 각 시도현에서 개최되는 사업 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당초 경상남도에서 대면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회생을 위한 포괄적 대안 마련’이라는 공동주제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및 지방회생 방안에 관한 각 시도현의 구체적인 사례와 향후 계획들이 소개됐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지난 92년 제주에서 제1회 지사회의를 개최한 뒤 매년 중단 없이 개최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환경, 수산, 관광 등 폭넓은 분야에서 공동교류사업을 실시하는 등 상호 교류를 통한 신뢰 관계를 굳건히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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