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주변 17만평 투자선도지구 지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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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주변 17만평 투자선도지구 지정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한 광주송정역 KTX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56만427㎡)가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21.2.)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는 2016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통과(’18.8.), 중앙부처(34개 기관) 및 지자체 관계기관 협의, 주민공람 및 의견청취 등(’18.9.~’20.11.)을 거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5년여 만에 중앙토지위원회 심의(’20.12.)에서 지구 지정 동의를 얻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가 지역특화자원 등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개발사업으로 2015년부터 전국 총 17곳을 선정했다. 현재 9개 지구가 지구지정 절차 완료 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원활한 사업추진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국비 재정지원(50억원 한도), 세제 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인허가의제, 토지수용 등 73종의 각종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광주송정역 KTX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는 고속철도 역사와 관련해 지정된 최초의 투자선도지구다. 호남권 중심역인 광주송정역 인근에 위치하고, KTX 등 광역 고속교통망을 통해 시간적으로는 준수도권에 버금가는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광주시는 산업‧업무‧주거 등의 융복합지구로 조성해 향후 광주송정역 일대를 호남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광산구 송정동, 장록동 일원 등 총 56만427㎡(17만평)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5943억원을 투자해 호남발전을 이끌어가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한 구역1(위치도 참조)의 조성계획은 KTX광주송정역 일대의 종합적인 교통개선 및 환승체계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광주송정역으로부터 이어지는 입체적 보행 통로 연결, 택시 완화차로 설치 등 광주 송정역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을 통해 국토서남권 광역교통 허브로 기능을 수행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송정역과 연계해 1913송정시장 상생발전을 위한 청년 창업 공간 조성 및 소상공인 지원시설, 공공안심상가 조성 등 올드앤뉴스퀘어 조성을 통해 호남권 관문으로서 상징성 있는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 생활 성장거점으로 육성 할 계획이다.

광주송정역 후면 구역2(위치도참조)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자동차 산업 연구․지원시설, 주거, 상업 융복합 단지를 조성한다. 이는 광주시의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연구, 창업지원, 기술교류 플랫폼 조성 등 자동차산업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전지기지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투자유치․고용창출 등 KTX역을 거점으로 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이 국토부 지정․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2년 토지보상, 2025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송정역 주변 투자선도지구는 KTX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지정된 국내 첫 사례라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광주송정역 일대를 국토서남권의 발전을 선도하는 산업‧연구‧상업‧업무‧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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