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미로센터 ‘문화예술 워킹그룹’ 거버넌스 협약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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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미로센터 ‘문화예술 워킹그룹’ 거버넌스 협약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19개 협력단체‧네트워크(총칭 미로테이블)와 공공 공간의 문화민주화를 통한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과 예술기반 인프라 확장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미로테이블은 2019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지역 예술가와 기획자들이 연계된 유기적인 관계망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운영하며 중앙 중심의 문화가 아닌 대중과 지역 중심의 문화를 생산하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진행된 미로테이블 거버넌스 협약을 통해 관내 주민들의 기초예술 활동 증진, 신규 콘텐츠 발굴, 전문예술인들의 실험적인 창작활동과 국내·외 교류,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로센터 워킹그룹 활동이 ‘공공공간의 문화민주화’ 기여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생활SOC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로센터 2층 미로책방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예술의거리 작가회,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리버리티, 바림미디어스페이스, 비알스페이스, 문화집단 열혈지구, 교육문화공동체 ‘결’, 동알이(동구를 알리는 이들), 아는세상그리기 사는세상그리기, 케이야크, ㈜유니버셜트렌드센터, 행복한쓰임협동조합, ㈜아트주, 애드뮤직컴퍼니, 미로 미디어아트넷, 동구 크래프트맨십, 놀아요 점빵, 시샵플러스, 맥거핀 등 19개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은 전문예술인들의 실험적 창작활동 지원 및 국제예술교류, 동구 관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권리 실현 위한 문화 예술활동 촉진, 협약목적 달성 위한 보유자원 및 국내·외 정보와 네트워크 공유·활용, 미로 상징콘텐츠 공동 발굴 및 기타 교류·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동구는 앞으로도 미로센터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업으로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운영하며 문화예술 인력과 콘텐츠가 활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반시민들의 예술참여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미로센터를 중심으로 예술기반 인프라를 확장해 주민과 대중 중심의 예술 활동 저변을 넓혀나갈 것”이라면서 “올해도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 추진으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과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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