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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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

늦가을 한파가 계속되는 요즘,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고 전망했지만 기습적인 강설과 폭설 등 이상기후에 대비헤야한다.

이에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난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2017/2018 겨울철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를 편성하고 지난 15일 오후 5시 구청 재난대책상황실에‘2017/2018 제설대책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제설대책본부는  강설시 초동대응을 위한 제설대응체계 구축, 친환경 제설제 사용 및 보행자 안전대책 시행, 취약지역 제설수준 향상, 구민과 함께하는 제설운동 전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대책기간 중 자양로, 영화사로 등 주요간선도로 19개 노선 37km와 폭 15m미만 주택가 이면도로, 보도 등을 중점 제설구역으로 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제설작업은 제설차량, 살포기, 자동액상 살포기 등 총 103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진행되며, 제설장비와 인력은 제설1단계(강설예보, 적설량 1-5㎝ 미만), 제설2단계(대설주의보, 적설량 5㎝ 이상), 제설3단계(대설경보, 적설량 10㎝ 이상) 등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투입해 제설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구는 차량진입이 어려운 급경사 지점에 강설이 내릴 때 즉시 휴대전화로 원격 작동되는‘친환경 원격 자동액상 살포기’를 영화사로 등 6개소 18대를 설치 운영한다.

또한 지형조건, 교통량, 결빙사고 이력 등을 고려해 기존 27개소에서 13개소를 추가해 총 40개소를 취약지점으로 지정하고 노선별 책임 담당제를 운영한다.

주민자율 참여를 위해 동주민센터와 간선도로에 무료 제설도구함 82개소를 설치하고, 제설제의 사용량을 줄이고 제설효과를 높이는‘습염식 제설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제설방법을 확대했다.

아울러 버스, 택시정류소, 지하철역, 인도 등 제설작업 차량 진출입이 어려운 취약지역은‘물청소차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천호대로, 능동로, 광나루로 구간에 총 4대 투입한다.

이와 더불어 효과적인 제설작업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과‘강설시 자가용 이용 안하기 운동’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인근 거주 주민으로 구성된‘제설자율방재단’을 구성한다. 이들은 강설시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상 연락을 받아 집결한 후 각자 맡은 구간의 제설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구는 제설대책기간 중 작업에 동참할 주민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할 경우 자원봉사자는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제설 자율방재단은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 시스템으로 올 겨울에도 주민들이 제설로 인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구민 여러분도 안전한 겨울길이 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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