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여순사건 피해 신고 접수 1월 20일 자로 마감… 본격적인 조사 추진한다 | 뉴스로
전남구례군

구례군, 여순사건 피해 신고 접수 1월 20일 자로 마감… 본격적인 조사 추진한다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월 21일부터 실시한 여순사건 피해 신고 접수를 올해 1월 20일 자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 간 구례군의 총 접수 건 수는 680건으로, 희생자 유족의 피해신고 접수가 677건, 진상규명 신고가 3건이다. 전라남도 지자체 중 여수, 순천에 이어 3번째로 많았으며, 읍, 면 별 희생자 수는 산동면이 가장 많고 그 뒤로 간전, 토지, 마산, 광의 순으로 분포되어 있다.

구례군에서는 신고가 마감됨에 따라 희생자, 유족 결정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접수 순서에 따라 면담조사와 자료수집 등 사실조사에 본격 착수하는 한편, 추후 개정 가능성이 있는 신고 기간 연장에도 적극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추정 피해 규모에 비해 신고 접수가 적은 것에 대하여, 신고 기간의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는 한편, 신고 건에 대한 정확하고 꼼꼼한 조사를 통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순사건 피해 조사 및 추가 신고와 관련한 사항은 구례군청 총무과로 문의할 수 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