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21년도 본예산 3,139억 원 확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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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2021년도 본예산 3,139억 원 확정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2021년도 본예산안 3,139억 원을 지난 22일 군의회에서 최종 의결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금년 3,028억 원 대비 111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문화 및 관광분야 334억 원(10.7%), 환경분야 309억 원(9.9%),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분야 291억 원(9.3%) 등이다.

세계 및 국내경제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며, 중앙의 내국세 감소로 지방재정의 운영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구례군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하여 공공시설을 비롯한 상업, 농업, 축산업 등 생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많은 군민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구례군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섬진강 힐링 생태공원 조성 80억 원, 산동지구 명소화 50억 원, 산수유 체험마당 조성 72억 원,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100억 원, 가족센터 건립 30억 원, 천은사 출렁다리 조성 50억 원, 소규모 공영택지 조성 30억 원, 농촌신활력플러스 70억 원, 지리산온천 관광순환도로 개설 30억 원, 신월지구 급경사지 정비 60억 원, 선월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340억 원, 지리산 반달가슴곰 생츄어리 조성 90억 원, 토지 지방상수도 2단계 확충 243억 원, 산수유 자연휴양림 조성 50억 원, 생명치유 가옥단지 조성 40억 원, 기초연금 477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61억 원이 확정되었으며, 100원 택시 및 1,000원 버스 운영 등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우피해를 입은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과 종합사회복지관, 문예회관, 청소년시설 등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공시설들도 조기에 복구할 계획이다.

문예회관 복구 30억 원, 사회복지관, 섬진아트홀 등 정비 60억 원, 지방하천 개선복구 894억 원, 소하천 개선복구 179억 원, 배수펌프장 개선복구(신설) 1,111억 원, 수달생태공원 복구 32억 원, 취·정수장 복구 71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복구 332억 원, 분뇨·축폐시설 복구 162억 원, 기타 공공시설 복구 526억 원 등 국·도비 및 특별교부세, 군비를 포함한 총 3,448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관련 법령 및 정부방침대로 피해 주민들에게 직접 지원이 아닌 피해시설 복구 본연의 목적대로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호우피해 군민들에게는 주택침수 피해 기준 300만 원 등, 총 78억 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기타 지원으로 수재의연금, 응급구호비, 이재민 긴급생계비, 소상공인에 재해구호기금 등이 지원되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하여 선별진료실 설치,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방역물품 및 검사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예비비 약 28억 원을 투입하는 등 코로나 대응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였다.

구례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19와 홍수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뤄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시군에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행 법령과 자치제도의 한계, 취약한 지방재정의 어려움은 매우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고 전하며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겨온 군민들의 땀과 노력을 우리 스스로 폄하하지 말고 자긍심을 갖고 구례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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