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구서1동 주민, 독거장애인 어르신 환경정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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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구서1동 주민, 독거장애인 어르신 환경정비

지난 7월16일 부산광역시 금정구(구청장 정미영)의 한 독거장애 어르신의 집은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로 대변신을 이루었다. 구서1동의 적십자봉사회 회원 6명은 폭염 속에서도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단칸방을 청소했다.

주워 모은 폐품은 방안 가득 산만하게 널브러져 있었고, 부엌은 씻지 않은 그릇과 찌그러진 그릇들이 바닥 가득 굴러 다니고, 빨래는 여기저기 물에 담겨져 냄새가 진동하는 벌레 가득한 단칸방이 독거장애인 어르신의 거주지였다.

여러 세대가 같이 사는 주택이라 본인과 이웃의 위생이 우려 되는 상황을 구서1동 새마을협의회 박정랑 전직회장의 세탁기 기증과 이웃들이 손수 땀을 쏟으며 해결에 나섰다.

몸의 장애와 83세의 나이로 노쇠한 취약계층 어르신께서는 “이웃들이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았다. 정말 감사하다.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을 챙겨 줘서 고마울 따름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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