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쌀로 만든 조청, 첫 홈쇼핑 진출로 ‘완판’노린다 | 뉴스로
전북군산시

군산쌀로 만든 조청, 첫 홈쇼핑 진출로 ‘완판’노린다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관내 농가가 생산한 군산쌀로 만든 조청이 그 품질과 신뢰도를 앞세워 홈쇼핑 판매에 진출해 첫 방송에서 ‘완판’을 노린다.

오는 12월 4일 오후 5시부터 50분간 공영홈쇼핑을 통해 방송되는 ‘농부의 식품공장 쌀조청’은 관내 4곳의 농가가 모인 공동체 ‘청암뜰 농부들(대표농가 문영미)’에서 만든 조청이다.

최근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에서는 농부가 직접 만든 로컬푸드 가공식품으로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와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농부의 식품공장’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햅쌀을 사용하고 물엿을 대신할 조리용 조청으로 상품화한 군산쌀조청은 묵은쌀을 사용하지 않아 맛이 신선하고 직접 기른 엿기름을 사용해 전통 쌀조청의 풍미와 적당한 당도를 가지고 있다.

우수한 국내 농축수산물을 제공하는 홈쇼핑인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쌀조청 3개, 생강 쌀조청 3개 등 6개가 한 세트(39,900원)로 구성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공영홈쇼핑 진출은 관내 농가들의 농산물가공 제조기술과 상품화에 땀을 흘린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사될 수 있었다.

문영엽 농촌지원과장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커지는데, 농민이 직접 원료를 키우고 직접 가공한 식품을 강조해, 원료부터 가공까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홈쇼핑 방송을 통해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른 농민 가공제품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창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민이 직접 생산부터 가공까지 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가공제품의 홈쇼핑 진출은 군산에서 처음으로, 많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매력이 높은 가공제품 개발과 농민 가공제품의 다양한 유통채널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민의 가공식품 상품화뿐만 아니라 농민 가공제품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소셜커머스, 인터넷 오픈마켓, 농협 하나로마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내년도부터 학교급식에 조청을 포함하여 과채음료를 공급하고 군산시 학교급식지원예산 증액과 연계해 전략적인 지역농산물 가공제품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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