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작은도서관 ‘주민 곁에 한 걸음 더’ | 뉴스로
부산금정구

금정구 작은도서관 ‘주민 곁에 한 걸음 더’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올해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할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작은도서관을 찾는 주민 발걸음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구는 15일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느끼는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작은도서관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주민들의 이용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간 빌려드려요
우선 구는 작은도서관의 공간을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오픈 라이브러리(Open Library)’ 서비스를 시행한다. 관내 작은도서관 가운데 소모임 토론 공간을 갖춘 5개 관(금정 북파크·은빛사랑채·머드레·부곡1동·섯골북카페) 중 한 곳을 금정구민이 1명 이상 포함된 소모임에 한 달에 2회에 한해 대여한다.

독서, 취업, 학습, 육아 등 토론 공간이 필요한 소모임에 정보공유의 장을 제공해 작은도서관이 마을사랑방으로도 거듭날 예정이다.

독서동아리 지원
이와 함께 구는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책 같이가치’ 사업을 내달부터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구가 선정한 독서동아리 10팀에 독서에 필요한 도서를 제공하고 모임에 활용한 도서는 다시 해당 도서관에 반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동아리 활동에 기반이 되는 책과 장소를 무료 지원 지역 독서동아리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비스 이용 및 사업 참여 신청은 금정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정구 평생교육과(051-519-5632)로 문의하면 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구의 작은도서관은 다른 지역의 작은도서관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항상 주민에게 열려 있는 공간, 공동체의 거점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 작은도서관은 현재 34개 관이 운영 중이며 2022년까지 추가 확충을 통해 40개 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서비스 및 사업은 코로나19 대응 단계에 따라 일정 및 인원 등이 조정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반드시 명부작성과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개인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