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KESCO 부산동부지사, 전기화재예방 안전점검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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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KESCO 부산동부지사, 전기화재예방 안전점검 실시

부산광역시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11월13일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부산동부지사와 함께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전기안전사고 위험이 큰 노후 공동주택 개별세대의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금정구는 앞서 10월 11일 ‘공동주택의 전기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사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반기별로 노후 공동주택 1개 단지를 선정해 ‘공동주택의 개별세대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고, 그 첫 대상지로 구서태평양아파트(1994년 준공)가 선정되었다. 20년 이상 된 오래된 아파트는 시설 노후화로 전기 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고 화재 시 이웃집으로 피해 확대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전기화재 예방 노력이 더욱 더 필요한 곳이다.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은 전문장비를 갖추고 단지 내 총 80여 세대를 방문해 전기화재 주요 매개체인 전등, 콘센트, 멀티탭, 전기장판 등 가정 내 전기시설을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로 점검하고, 누설전류 확인, 과부하·접촉 불량 여부 확인, 차단기·개폐기·전기배선의 적정성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결과 전기시설 개선이 필요한 세대는 부적합 사항을 안내하고, 전기 설비의 안전한 사용방법을 홍보하는 한편, 노후·불량 누전차단기, 콘센트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무상교체까지 실시했다.

금정구는 부산 최초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올 8월 1일자로 ‘공동주택 관리지원팀’을 신설해, 구민 62%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고 노후 공동주택 전기시설 개선사업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반기별로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훈 구서태평양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요즘 원룸이나 오래된 아파트의 화재사고를 뉴스로 접하면서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구청에서 전기안전점검을 해주니 올겨울은 화재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살 수 있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미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공동주택에 대한 다양한 공적지원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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