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시험연구생산 미역 품평회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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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시험연구생산 미역 품평회 개최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1일 11시 정관애국지사 추모탑 앞(정관박물관 내)에서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이하 ‘기장군 연구센터’)가 시험연구 생산한 미역의 시연·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보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2.9(토) 대변항 실시에 이어 두 번째 갖는 시식·품평회 자리로, 기장군 해역에서 채취한 모조를 활용하여 2018년 5월 채묘 후 기장군 연구센터 시험어장(기장군 동암해역)에서 가이식∼본양성을 거쳐 시험·연구 생산된 미역을 채취, 전시 및 시식을 통하여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색택, 향, 식감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

지난 대변항 일원에서 실시한 품평회에서는 지역민 약 100여명이 참여하여 의견을 주었으며, 품평 참여자 약 80%이상이 미역의 색택, 향이 우수하고, 식감이 쫄깃하고 맛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장은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물살이 세고 일조량이 풍부해 미역이 자라는데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장미역·다시마 특구로 지정(‘07.4) 운영되고 있고,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 등에는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된 미역으로 기록되는 등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장지역은 기후변화 등 연안해역 환경변화로 미역종자 생산 즉 가이식이 중단되어 본양성만 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기장군 연구센터는 전통 기장미역의 명성을 되찾고자 해상수온대별 수층조절 등을 통한 가이식 방법 연구를 통해 기장미역의 One-Stop 생산체제(종자생산~양식~수확)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

기장군 연구센터 관계자는 시연·품평회를 통하여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향후 시험연구와 품종개발에 적극 반영하여 기장미역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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