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지역 창업체계 구축 총력 약속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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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지역 창업체계 구축 총력 약속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창업정책에 대해 8일 발표했다.

‘창업지원과를 신설하게 된 전라북도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 창업체계 구축의 강한 의지를 내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북도는 창업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민선 8기 들어 첫 조직 개편을 통해 창업지원과를 신설한바 있다. 전직원이 ‘스타트업 투자 입문’과정인 엔젤투자과정을 이수하고 펀드전문관을 운영하는 등 창업체계조성을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체계적인 조직 신설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자생할 수 있고 다른 지역에 없는 새로운 스타트업 모델을 만들겠다”며,“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금융통이 어렵고 기업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와 플레이어가 부족한 전북의 창업 현실을 솔직히 얘기하며, 이를 위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4대 정책은 1조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 스타트업타운 조성 등 창업인프라 구축, 수도권의 창업지원기관과 VC, AC를 아우르는 창업 네트워크 구축, 해외스타트업 유치이다.

또한, 김 지사는 “이번에 컨퍼런스가 전북에서 개최돼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훌륭한 네트워크가 있다는 것을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알리고, 지역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8년 이내 미국 싱크탱크 지놈에서 발표하는 신흥스타트업 100대 지역 명단에 전북의 이름을 올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유명투자사 소풍벤처스의 한상엽 대표는“도지사가 투자를 이해하고 직접 민간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는 등 지역 혁신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며,“올 들어 투자업계에서 전라북도 창업이 이슈가 되고있다”고 전했다.

이런 배경에는 회계사, 기재부 사무관, 김앤장 변호사와 국회의원까지 김 지사가 쌓아온 금융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벤처창업과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게 업계의 공통된 이야기다.

도내 TIPS프로그램 선정기업인 플러스바이오의 박성걸 대표는 “도에서 민간투자사와의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며,“이제 투자유치는 ‘서울 이전’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며, 변화되고 있는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역 혁신의 힘은 창업 기업에서 나온다”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동적인 창업을 통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경제 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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