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세계무예마스터십 원점 재검토, 예산, 인력지원 중단” 지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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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세계무예마스터십 원점 재검토, 예산, 인력지원 중단” 지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5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원점 재검토 및 예산과 인력지원 중단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무예마스터십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오늘부터 이와 관련된 모든 일정과 행사에는 도의 예산과 인력의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도의 재정 능력을 고려하고 도민의 공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예마스터십을 충북도가 중심이 돼서 이끌어 나가기에는 역부족” 이라며 “산적한 민생과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민생과 무관한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그동안의 예산과 인력의 투입, 공과에 대해 엄격히 분석ㆍ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어떤 과오나 예산의 낭비가 있었는지 명백히 해서 도민께 보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교육부에서 발표한‘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과 관련하여“반도체 인력 문제를 주로 평택이나 용인에 중점을 두고 발표한 것이 아닌가”라며, “반도체 후공정을 포함해서 SK하이닉스가 포진해 있는 충북 중부권이 반도체 인력양성에서 빠져있는 것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하고 “오늘(25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지금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세계 경제 위기가 겹치는 가운데 정부의 긴축 재정이 우리의 예산 편성과 활동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고 말하고“도민만 믿고 전면적이고 철저한 개혁, 쇄신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불필요한 축제, 공간의 남용, 인력과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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