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새로운 인구교육 개편으로 혁신을 꾀하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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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새로운 인구교육 개편으로 혁신을 꾀하다

김해시(시장 홍태용)은 현실화된 인구쇼크 시대로 전 세대에 걸친 사회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인구교육 추진 방향을 올해 새롭게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먼저, 2020년 첫 시행된 이래 매년 아동 중심의 초등학교 인구교육 위주로 실시해오던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정책 교육’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의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 대학생, 직장인, 고령 어르신을 포함한 전 생애주기 대상 사회인구교육으로 전환하고 인구구조 추세 변화에 따른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구교육 추진을 목표로 사업명부터 ‘찾아가는 인구정책 공감 교육’으로 바꿨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사업은 관동초, 능동중, 가야대학교 등 8개교 1,790여명의 학생과 김해시복지재단 소속 직원 40명,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440명 등 총 2,230여 명을 목표로 대상자별 맞춤형 주제를 선정하여 눈높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비대면 교육방식을 축소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소속 인구전문강사가 직접 방문하는 대면 교육을 확대 추진할 예정으로, 변화하는 가족 형태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중점을 두고 질문 및 토론을 유도하는 소통형 강의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일률적으로 진행해오던 인구정책 직원교육을 탈피해 오는 11월에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 힐링·공감 인구교육 뮤지컬’도 상연할 예정이다.

직접적인 메시지를 강조하는 단순 강연식 교육이 아닌 일상 속을 스며드는 자연스러운 형태의 인구교육을 위한 새로운 시도다.

결혼 및 부모됨의 가치, 일·생활 균형의 중요성, 직장과 가정 내에서의 성평등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인구절벽 문제는 사회 전반에 걸쳐 연결되어 나타나는 사회문제이자 현실”이라고 언급하고 “인구증가를 위한 강력한 지원정책의 중요도만큼이나 축소되는 인구가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기획하는 일 역시 필수적이라며, 이것이 바로 김해시 인구정책교육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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