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년 유출 막는 정주여건 조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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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년 유출 막는 정주여건 조성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배움과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15~39세) 수를 줄이기 위해 청년창업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김해 청년인구 비율은 매년 1%p 안팎의 감소세를 보인다. 또 2022년 전국으로 빠져나간 청년 중 수도권 비중은 64%에 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는 청년 창업허브 조성으로 스타트업과 펀딩을 활성화해 청년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러 있을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시는 경남도 창업허브 유치에 나선다. 2026년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부지 조성, 스타트업 허브센터, 혁신R&D지원센터, 창업문화·콘텐츠센터 등을 구축하고 기술개발, 제품실증, 사업화, 마케팅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존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경남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 창업공간과 주거공간을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창업행복주택)을 건립, 청년 창업자를 유치한다.

시는 현재 모태펀드 2건에 총 14억원을 출자해 디지털치료제 분야 기업 2곳에 투자하고 있으며 더 많은 창업 유도를 위해 확대가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정부 모태펀드 2건 이상에 참여해 200~3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 자금 조달이 어려운 창업 초기 의생명, 콘텐츠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정착과 자립기반 강화로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고도화 △청년창업 테스트베드 사업 △직업훈련 강화 등을, 주거 안정성과 자립기반 확대를 위해 △청년 월세 지원△대학생 전입축하금 지원 △청년·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신혼부부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청년 플랫폼 확대와 문화 활력 제고를 위해 △청년활동복합공간 Station-G 조성 △웹툰특화문화거리 조성 △지역별 청년축제 개최 △청년정책 공유의 장(청년공장) 지원 등을 이어간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 시는 소통, 문화,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청년 삶 전반의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창업 지원과 자립기반 강화로 청년이 머물고 살고 싶은 청년친화도시 김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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