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알았는데….보령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재가동 | 뉴스로
충남보령시

끝난 줄 알았는데….보령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재가동

끝난 줄 알았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근 제주, 전북지역에서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되자 보령시는 지난 7일부터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긴급 조치에 나섰다.

시는 AI의 급속한 확산으로 정부가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지난 7일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상황관리총괄, 방역통제, 살처분 및 소독실시 등 7개반을 편성해 추진 및 대책 방안을 논의했고, 오후 6시에는 천북면 신덕리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며 발 빠른 차단 방역에 들어갔다.

또 8일 회의에서는 대천5일장 등 전통시장내 가금판매 여부 점검, 소독차량 가금농가 순회 소독, 소규모(100수 미만) 농가 예찰 및 도태 검토, 매일 상황 점검회의 개최 및 야간 상황근무 지속 실시를 논의했다.

이왕희 농정과장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역내 예찰 강화는 물론이고 전국 확산 추이도 발빠르게 파악해 ‘청정보령’을 사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AI의 철통방역을 위해 올해 5월까지 6개월여간 거점소독소 4개소 운영, 대규모 산란계 및 산란종계농장 이동 통제초소 2개소 설치, 100수 미만 1020호 농가의 1만735수 자가도태 등 원천 차단으로 AI 재난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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