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 있어 배움이 더욱 즐겁다…연희 원포원 | 뉴스로
서울서대문

나눔이 있어 배움이 더욱 즐겁다…연희 원포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희동주민센터가 마을공동체활성화의 일환으로 취미교실과 기부를 연계한 ‘연희 원포원 강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강좌는 주민이 동주민센터 취미교실에서 생활소품이나 음식을 만들면 다른 하나를 똑같이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기부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연희동주민센터는 동 청사 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연희랑’에서 ▲가죽을 재료로 액세서리와 가방을 제작하는 공예교실 ▲케이크와 쿠키를 만드는 베이커리교실 ▲반려인형과 베개, 브로치를 만드는 손바느질교실 ▲맥주를 만들어 보는 수제맥주교실을 진행한다.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4주간 강좌별로 10명에서 20명의 주민이 주 1회 2시간씩 4회 수강한다.

연희동에서 관련 매장을 운영하거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주민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연희 원포원 강좌’ 수강 주민들은 자신들이 추가 제작한 작품을 지역 내 복지 대상자들에게 기부하는데, 특히 손바느질로 만든 반려인형 작품은 보호자 연락처 등이 담긴 이름표를 부착해 치매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이 가르치고 주민이 배우는 이번 강좌가 배움과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강료와 나눔 작품 제작을 위한 재료비는 무료며, 수업에 필요한 재료비(2만∼5만 원)만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서대문구민은 연희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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