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주민이 만든 배 음료’ 금천면 도시재생 성과 공유회 개최 | 뉴스로
전남나주시

나주시, ‘주민이 만든 배 음료’ 금천면 도시재생 성과 공유회 개최

도시재생사업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음식을 개발하고 이 같은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금천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금천면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추진한 ‘배 특화 음식개발 교육’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주민 교육생들은 이날 호남원예고교 학생들과 함께 개발한 ‘배 음료’ 6종을 행사장 부스를 찾은 주민 150여명에게 야심차게 선보였다.

도시재생사업 참여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배 특화 음식개발 교육은 지난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2회차로 호남원예고 NCS교육실에서 진행됐다.

배를 재료로 배청, 베 에이드, 배 스무디, 배 떡, 배 양갱, 배 푸딩 등 매주 다른 음료와 디저트를 개발했으며 투표를 통해 공유회에 선보일 음료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제품(명)은 ‘페어스무디’, ‘스파클링페어’, ‘파란하늘배’, ‘이화활짝’, ‘자스민페어’, ‘BPS(Blue Pear Smoothie)’ 등 배 음료 6종이다.

이 중 주민 시음을 통한 현장 투표 결과 ‘페어스무디’와 ‘BPS’가 가장 많은 득표수를 획득했다.

주민들과 학생들의 합작품인 배 음료는 향후 건립될 금천이화어울림센터 내 카페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배상숙 금천면 도시재생주민협의회장은 “바쁜 일상 중에도 나주배 소비 촉진과 가공식품 활성화를 위해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주민들과 원예고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도시재생 수익모델 발굴의 선진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면은 ‘이화(梨花) 공동체의 달빛(月白) 프로젝트’를 주제로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된다.

금천면 오강리 소재 노후 연립주택인 삼보연립주택 부지(6911㎡)에 주민을 위한 복합생활문화공간인 ‘금천 이화 어울림 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프로젝트 핵심 사업이다.

여기에 주민 참여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대학, 마을해설사 육성과정, 배 특화 음식 개발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어울림센터는 총 3층 규모로 로컬푸드 판매장, 작은 도서관, 생활체육실, 다목적회의실, 동아리방 등 주민 편의시설 및 공동체 공간으로 건립된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