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토양현장진단 실시…토양 작물 생육문제 해소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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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토양현장진단 실시…토양 작물 생육문제 해소

전남 나주시가 관내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작물 생육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토양현장진단을 실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목)은 토양 상태 분석을 통한 작물의 생육 장애 원인 파악 등을 위해 지난 해 부터 토양현장진단팀(이하 진단팀)을 꾸려,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진단팀은 토양 내 pH(물의 산성 또는 알칼리성 정도 수치), EC(토양 염류) 등 화학성과 경반층 깊이, 토양수분함량 등 물리성을 종합 분석한다.

분석을 통해 토양 상태 및 작물이 양분을 잘 흡수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고, 작물의 생육상태에 맞는 양분 공급 등의 처방을 내리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기존 토양정밀검정 방식을 통해 작물의 생육장애를 진단할 경우, 분석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문제 발생 시 농가의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현장 진단은 토양을 분석, 진단, 처방하기 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되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작물이 생육중일 때 관행적으로 농가 경험에 따라 양분을 과잉 투입하고 있어, 엽류 집적에 따른 생육 장애와 병해충 발생 등 연작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토양현장진단을 비롯해 농업 현장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고, 영농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도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재배작물 생육에 이상이 있거나, 토양현장진단에 대한 문의는 나주시 배기술지원과 과학영농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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