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변 간판 2백여개, 새 단장 시작한다 | 뉴스로
서울관악구

남부순환로변 간판 2백여개, 새 단장 시작한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남부순환로변 노후간판을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간판개선사업을 올 11월까지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남부순환로 1679 ~ 남부순환로 1741 구간 600m로 총 202개 점포다.

구는 사업비 4억여 원을 들여 점포 당 1개 간판에 최대 250만원 간판개선비를 지원한다.

구는 보조금과 행정적 지원만 하고 광고물 정비, 디자인 개선 등 사업의 시작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점포주 또는 건물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

지난 13일에는 사업구간 내 건물주, 점포주, 관리자 등 35명이 모여 간판 설치 가이드라인 및 사업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구는 주민 중심의 사업추진으로 획일적 간판개선이 아닌 각 점포마다 개성 있고 차별화된 간판으로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시미관 저해와 안전상 문제를 해결하고 LED 간판 교체로 에너지 절약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2008년부터 시작한 간판거리 조성사업으로 관악로, 난곡로, 시흥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변 간판을 정비해왔다.

2016년 남부순환로변 간판 개선사업을 시작해 지난 해 남부순환로 1741 ~ 남부순환로 1789 구간, 500m 총 137개 점포 간판을 성공적으로 교체했다.

한편 관악구는 ‘2016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에서 ‘샤로수길’이 지역이야기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지난 해에는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간판개선지역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가로경관 개선은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성있는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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