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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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풍양보건소,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정태식)는 6일 남양주풍양보건소 주차장에서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등 지역내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생물테러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보건소 주차장에 신원미상의 남자가 백색가루가 든 봉투를 던지고 도주한 상황을 설정에 따라 상황발생 후 신고 및 접수, 상황전파, 긴급출동, 경찰의 현장통제, 소방 환경검체 채취및 환경제독, 보건소의 다중독소탐지키드 검사 및 의뢰, 환자후송 등의 전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생물테러는 인명살상을 목적으로 탄저, 에볼라, 페스트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하는 것이며, 특히 과거 미국에서 2001년 발생한 사건에 사용된 탄저의 경우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치사율 97%에 이르는 치명적인 생화학무기이다.

최근 국제적인 테러 위협 증가와 더불어 생산과 운반이 용이한 생물테러의 가능성이 높아져 의심물질 발견 시 초기에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정태식 소장은 “생물테러 대비 대응 모의 훈련을 통해 각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생물테러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켜 생물테러로 인한 환자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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