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최종보고회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CC) 재가입을 위해 27일 오전 남해군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제2기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노혜영 부군수 및 관련부서 주요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임원, 읍면 노인대학장,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모니터단 등 약 70여명이 참여했다.
제2기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연구의 수행기관인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 이훈희 원장이 ‘남해군의 현황진단을 바탕으로 한 제1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평가 및 제2기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7년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의미한다. 또한 고령자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회 참여의 길을 열어 놓고 그에 걸맞은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2022년 9월 27일 현재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의 해외 주요 도시 총 1,363개가 가입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시, 부산시, 제주도 등 주요 도시 40개가 가입되어 있다. 지난 2019년에 남해군은 국내 14번째, 대한민국 군부 및 경상남도에서 최초로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바 있다.
남해군의 경우 관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2022년 8월 기준 전체 인구의 약 39.8%로 대한민국 평균인 17.7%(2022. 8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고령층 인구가 많은 지역에 속한다.
남해군의 이와 같은 고령화 현황을 고려할 때, 급격한 인구변동에 대비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 마련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선제적이고 시의적절한 대처라 할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전통적 대가족 제도가 지금 이 시점에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서로 돕고 나누었던 그 정신이 면면히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적극 행정에 더 매진하겠다”며 “민선8기 공약사업인 군민주치의제도, 변호사제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어르신들과 군민들이 평생에 걸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남해군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고령친화도시 제1기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2기 계획의 발전적인 수립을 위해 본 연구를 추진하였으며, 2022년 10월 제2기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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