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주수영대회 세계방송사회의(WBM), 성황리에 폐막 | 뉴스로
광주광역시

내년 광주수영대회 세계방송사회의(WBM), 성황리에 폐막

내년 광주 수영대회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방송하기 위해 개최된 세계방송사회의(WBM)가 27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는 내년 수영대회 주관방송사인 MBC와 공동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개최했던 세계방송사회의가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세계방송사회의(World Broadcasting Meeting)는 올림픽,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대회가 열릴 때 마다 세계 방송권자들이 모여 대회와 관련된 준비상황, 방송제작, 기획 등 제반 지원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행사로 유럽방송연맹 EPC와 스웨덴 공영방송 SVT,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 일본의 TV 아사히, 미국 NBC 방송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 첫날인 27일에는 방송권자들이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 국제경기장과 미디어촌, 염주종합체육관 등을 방문해 주요 방송시설인 TV-컴파운드, 카메라 및 중계석, 믹스드 존 등을 살피고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방송권자들은 전 세계 기자와 PD 등 방송 인력이 숙박할 장소인 미디어촌을 방문해 국적, 성별, 종교 등을 고려해 시설을 준비중인 2,000여 개의 객실과 은행, 편의점, 세탁실, 무선인터넷 등 앞으로 마련될 각종 편의시설에 대해 감탄을 자아냈다.

둘째날인 28일에는 각 개별 방송사별로 조직위, 국제수영연맹(FINA), 주관방송사와 별도의 회의를 열고 내년 수영대회의 방송제작과 기술운영, 통신, 물자수송 등 여러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에 조직위는 개별 방송사들의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수렴해 내년 광주수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첫날 열린 개회식에서 세계 방송사들을 배려한 영어 환영사를 통해 “방송인 여러분의 지원으로 대회기간 동안 좀 더 많은 관람객이 광주에 와서 아름다운 도시를 보고 선수를 응원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대회기간 등록, 숙박, 교통 등에 불편이 없도록 최우선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세계방송회의에 참석한 방송 관계자들은 내년 광주수영대회는 지구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커다란 행사가 될 거라며 각 국의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방송을 송출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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