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대한민국 수학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수학문화관’ 착공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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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대한민국 수학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수학문화관’ 착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대한민국 수학패러다임 변화의 선두가 될 수학문화관 착공식을 13일 오후 3시 개최한다.

약 143여억 원을 들여 연면적 2,885㎡, 지하1층/지상4층으로 조성할 수학문화관의 주요시설은 지상 1층에 수학놀이터, 카페 및 교구 판매숍과 사무실, 지상 2층 전시실, 자료실, 지상 3층 전시실, 연구 및 공작실, 지상 4층에 강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꾸며진다.

구는 수학문화관이 체험과 탐구활동 중심의 수학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금의 어렵고 지루한 주입 암기식 교육으로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해 수학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는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수학콘텐츠를 개발하고 수학원리를 바탕으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수학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착공식에는 지역주민, 학교관계자, 유아‧청소년 관계자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공연으로 중계초등학생들의 바이올린 연주와 고운유치원생의 합창을 선보이고, 공사개요, 경과보고 등 후 기념시삽과 기념촬영이 이어진다.

지난해 8월 교육부가 시행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수학문화관 유치 공모에서 전국에서 경남교육청과 함께 선정된 노원구는 그동안 문화관 건립을 착실히 진행해 왔다. 수학문화관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독일의 마테마티쿰과 일본 리스피아 파나소닉, 미국 뉴욕의 국립 수학 박물관을 견학하며 외국의 사례를 수집했다. 서울과학기술대와 (사)전국수학교사모임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콘텐츠 개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서울과학기술대 내 노원수학문화관 콘텐츠 연구소 개소와 수학문화관 콘텐츠 전국 공모전과 포럼도 개최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수학박물관 건립은 영유아에서부터 초‧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수학이 어렵고 싫어하는 학문이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로운 학문이라는 이미지를 제공해 내적인 호기심을 일으킴은 물론, 구민들에게는 수학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해 수학대중화를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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