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마을미디어 플랫폼 ‘마을미디어지원센터’ 착공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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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마을미디어 플랫폼 ‘마을미디어지원센터’ 착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8일 오후 3시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건립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건립은 지역사회의 미디어활동 거점공간을 마련해 창조적인 미디어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민주적인 소통문화와 새로운 디지털소통모델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구는 약 23억원을 들여 상계동 194-28번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55㎡규모의 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2018년 8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예산은 국가에서 11억여 원, 구가 3억 3천여만 원, 서울시가 3억여 원을 부담하고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받았다.

센터가 들어서는 자리는 원래 노후된 상계2동 청소년 공부방이 있던 곳이었다. 영상음향시설이 들어가기에는 건물 시설과 규모, 환기 등이 적합하지 않아 건물을 철거하고 센터를 신축하게 됐다.

마을미디어지원센터 주요시설에는 대형‧중형·소형 크기의 영상스튜디오실 4개, 기자재실, 디지털교육실, 일반강의실, 동아리방, 상영관, DVD감상실 2개 등이 들어선다. 센터에서는 미디어교육, 구민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소외계층 미디어 활동지원, 지역문화시설 연계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전문 미디어 인력을 채용하여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청소년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노원에 활동 중인 마을미디어단체에는 노원유스케스트(Nowon Youth Cast), 노원공동체라디오 노원 FM, 마들주민회 부설 마들창조학교가 있다. 이들은 공동체라디오, Podcast 방송, 로컬 간행물 출간, 여행 상품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마을미디어센터와 연계해 마을미디어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마을살이를 공유하고 보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립과 운영 모든 부문에서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민들과의 미디어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터넷방송국(NBS)을 운영하고 있다. 구청소식 및 마을의 소식들을 케이블과 온라인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직업체험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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