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차 공간 늘리고, 공유하며 주차 환경 한 단계 도약시킨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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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차 공간 늘리고, 공유하며 주차 환경 한 단계 도약시킨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지역 내 거주지 주차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노원구는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인데다 대부분 30여 년 전 건설되어 지하 주차장이 거의 없다. 최근 1가구 2차량이 보편화되면서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역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이 특징으로 지난 8월, 20여 개 부서로 이뤄진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했다.

종합대책은 크게 ‘넉넉한 주차공간 마련’, ‘함께 나누는 주차문화 정착’,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 구축’ 등 3개 분야 9개 세부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주차허용 구간을 적극 발굴을 통한 ‘넉넉한 주차공간 마련’이다. 노외 공영주차장 체계적인 공급 확대, 노상 거주자우선 주차장 신설지역 발굴, 그린파킹 사업(자투리땅 포함) 강화, 지역맞춤형 주차허용구간 확대다.

상계동, 공릉동 등 주차난이 심각한 곳을 중점으로 연차별로 노외 공영주차장 공급을 확대하고, 노상 거주우선주차장을 내년까지 76면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파트, 단독주택, 비어있는 자투리땅을 활용한 그린파킹 사업으로 2022년까지 104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서 등과 협의를 통해 야간 및 주간 일정시간대 주차허용구간을 탄력적으로 확대한다.

다음, ‘함께 나누는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내실화 및 활성화,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일반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5면 미만을 개방하는 경우에도 최고 1천만 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부설주차장 5면 이상 개방 시에만 인센티브(최고 25백만 원)를 지원해왔으나, 참여율 제고를 위해 구비를 투입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차장 공유 활성화를 위해 현재 13%에 불과한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2022년 상반기 주차구획 배정부터 공유의무제를 시행하여 공유율을 81%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 구축’을 위해 기존 노외 공영주차장 환경개선, 미수검 기계식 주차장 대책 마련, 지역맞춤형 주차단속을 추진한다.

노후화된 기존 노외공영주차장 환경개선을 통해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높인다. 미수검 기계식 주차장에 대해서는 규제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안전에 중점을 둔다. 아울러, 불법주차 등에 단속을 강화해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일반자동차 뿐 아니라 화물차, 건설기계 등도 단속에 포함시킨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종합대책을 중심으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근본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재건축·재개발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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