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창의체험버스 지원사업’ 확대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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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창의체험버스 지원사업’ 확대 실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내 다양한 교육 자원들과 교육 현장을 잇는 ‘창의체험버스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창의체험버스 지원사업은 아동·청소년의 학습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노원구가 행정차량을 무료 셔틀버스로 제공하고, 지역 내 교육기관 및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노원구는 오는 4월부터 45인승짜리 체험버스를 한 대 더 증차해 총 4대의 창의체험버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학교 뿐만 아니라 아이휴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센터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창의체험버스는 평일 오전(9:00~12:30), 오후(13:00~16:30)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34인승, 45인승, 47인승 중에 신청 학급 및 단체의 인원수에 따라 버스를 배정하며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체험 학습의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매월 1일~8일 노원구청 교육지원과와 전화로 일정 협의를 마친 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노원구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와 아이휴센터,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돌봄기관 등 최소 15명 이상 학급 또는 단체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이용 가능 프로그램은 에코팜, EZ센터, 중랑천환경센터 등 환경교육, 불암산나비정원, 생태학습관 등 자연학습, 초안산도자기체험장, 목공예, 레진공예 등 만들기, 서울시립과학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노원수학문화관 등 교육시설 견학, 교통질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등이다.

작년 창의체험버스는 총 7,292명이 이용했으며, 가장 많이 방문한 체험학습시설은 자연 어드벤처 파크 ‘불암산 더불어숲’이었다. 더불어숲은 총 2만4351㎡ 규모에 협동시설, 모험시설, 잔디마당, 교육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아동·청소년의 체험학습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는 뛰어난 자연 환경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자원을 갖추고 있어 동네 곳곳이 살아있는 체험학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자원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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