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미세먼지 비상에 긴급 대책회의 나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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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미세먼지 비상에 긴급 대책회의 나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담양군이 미세먼지 저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군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각 부처와 지자체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주문함에 따라 최형식 군수 주재로 부군수와 전 실과소장이 참석해 분야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군수는 회의를 통해 “군 전체에 분진, 소음,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업체가 들어오는 것을 제한하고 기존업체에 대해서는 자체 저감‧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관련 조례를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전기버스 등 친환경 차량을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지원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미세먼지 감축을 통해 주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담양 조성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응방안으로는 ▲학교별 공기정화기 및 미세먼지 차단마스크 확대 지원 ▲대기 중으로 비산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한 살수작업 추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관련 공용차량 2부제 시행 ▲지역개발사업 및 도시계획도로 공사현장 비산먼지 지도·점검 실시 ▲도로, 제방 등에 대나무 숲을 포함한 숲 확대 조성 등이 언급됐으며 군은 추가 대책을 장기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주지하고 우리 모두가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라며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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