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감자 파종기 보급 시범사업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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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감자 파종기 보급 시범사업 추진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감자 일관파종기를 보급해 당진지역 특화작목인 감자 재배의 획기적인 생산비 절감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봄 감자 재배 파종이 본격화되면서 감자 주산지인 당진시 송악읍과 합덕읍, 신평면, 고대면 일원에 감자 일관파종기를 중점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보급된 감자 일관파종기는 로터리, 두둑 형성, 파종, 복토, 비닐 멀칭 등의 수작업을 일괄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장비다.

센터는 트랙터에 감자 파종기를 부착해 파종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3명이 10시간 동안 작업할 경우 1.5㏊의 면적에 감자를 파종할 수 있어 기존 관행 대비 15배 이상 노동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700여㏊의 면적에서 재배되는 감자는 지역 농업인들의 대표적인 소득원중 하나지만 최근 생산비 증가와 농촌일손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올 봄은 잦은 비로 인해 정식시기가 늦어져 일손이 몰려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기 때문에 감자 일관파종기가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향후 파종, 복토, 수확 등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농작물을 중심으로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는 장비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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