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 지역사회의 육아 품앗이 공간 ‘공동육아나눔터 남구2호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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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구, 지역사회의 육아 품앗이 공간 ‘공동육아나눔터 남구2호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대구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지영)는 양육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센터 내·외부 총 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남구2호점은 센터 외부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지하철 1호선 대명역 2번 출구의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접근성이 매우 높다.

현재 가입회원 280명, 하루 평균 25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갈수록 이용자가 늘어나 주 2회 진행되던 상시프로그램을 주 3회로 늘려 진행하고 있다. 또한 ‘품’ 나눔을 통해 양육부담을 경감시키는 품앗이는 12개 그룹이 형성되어 총 42가정이 참여할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대명 6동에 거주하는 이용자 권○○(45)씨는 “요즘 애들 친구 만나려면 학원 보내야 한다는데, 솔직히 학원비 부담스럽잖아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무료로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서 신청했다가 그곳에서 만난 엄마들과 지난달부터 품앗이를 만들어 만나고 있어요. 아이가 친구들과 같이 놀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해요.” 라며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이처럼 이웃간 돌봄 품앗이 연계를 통해 가족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맞벌이·한부모가정 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공동육아 나눔터는 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를 할 것 으로 기대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만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주민은 누구나 센터에 내방하여 회원가입신청서 작성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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