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로’ 앱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재도약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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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로’ 앱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재도약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대형 민간 플랫폼사의 독과점에 맞서 중소상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들의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배달,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구로’ 앱을 전통시장, 문화 체육 시설 및 공연 등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런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대구로’ 앱 활성화를 위해 대구사랑상품권(대구행복페이)의 사용을 ‘대구로’ 내에서만 유통되는 가칭 ‘대구로 페이’로 전환해 7월부터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행복페이는 지난 1월 설 특별 판매를 마지막으로 발행이 중단된다.

‘대구로’의 운영 성과로 소상공인 공공 플랫폼의 성공 가능성과 필요성을 확인한 대구시는 ‘대구로’ 운영사와의 업무재협약을 통해 공공과 서민 편의 서비스로 확대 발전을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나드리콜, 주차장 앱 등 다양한 공공정보도 탑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재도약를 계기로 민간 거대 플랫폼, 카드사 등에 대항할 내생적인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을 대구가 보유하게 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 시민혜택 확대라는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로페이’의 충전 및 결제는 ‘대구로’ 앱에서 가능하며, 기존 ‘대구로’ 가입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전환(대구행복페이→대구로 페이) 동의 후 기 충전액을 사용하면 된다. 대구로 가맹점(음식점 등 13,974개소, 택시 7,010대)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향후 문화 체육시설, 공연, 미용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로 사용처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수도권 독과점 IT기업들의 횡포로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할‘대구로’가 경쟁력 있는 지역 공공앱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구로’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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