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들이 스스로 만드는 청년정책 발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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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년들이 스스로 만드는 청년정책 발표!

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는 청년 당사자가 직접 고민하고 연구한 청년정책을 공유하기 위하여 7월 12일(수) 오후 7시에 대구청년센터 상상홀에서 「청년ON 정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한다.

올 해 제2기 ‘시즌Ⅰ청년ON’에서는 일자리노동, 창업, 교육, 복지, 주거, 안전, 소통, 청년활동, 청년문화, 청년공간의 10개 분과에서 27개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발표회를 가진다.

지난 해부터 운영 중인 청년정책연구모임 「청년ON」은 청년 당사자가 자신들의 사회문제를 표출하는 통로이자 현장 청년들의 숨어 있는 정책 욕구를 조사, 전달, 발굴하고 기성 세대와 공유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올 해 시즌Ⅰ은 지난 2월 정책제안자들을 모집하여 이 중 총 95명을 선발하고 정책아카데미를 시작으로 5개월의 긴 일정을 시작했다. 이틀간의 정책아카데미에서는 시작을 위한 관계 맺기, 문제인식 및 정책 만들기를 위한 전문가 교육이 이루어져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4월에 열린 대구시 시책설명회에는 분과별 청년정책제안자와 대구시의 소관 담당자들이 만나 주요 청년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상호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5월 지역 교수, 연구원, 활동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과 6월 정책 포럼을 거쳐 사업의 필요성과 공공성을 갖추고 청년 문제의 사회적 이슈를 확산시킬 수 있는 27개의 정책제안이 최종 도출됐다.

12일 발표회에는 지역의 청년 전문가와 일반 청년들,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분과별로 제안된 정책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7월 18일 청년정책 TF회의에서 대구시의 소관부서와 청년위원, 청년ON 정책제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안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여부를 상호 토론하면서 제2기 ‘시즌Ⅰ청년ON’은 마무리 된다.

8월부터 모집을 시작하는 시즌Ⅱ는 모집 대상을 개별 청년으로 한정하고 않고 지역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청년모임이나 팀 단위로 선정하여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청년정책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3년 동안 소통과 협치의 청년정책 기반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위원회를 발족하고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여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립하였다. 또한 지난 해에는 대구시청년센터를 개소하여 청년커뮤니티 활성화와 청년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희망 대구건설은 청년 스스로 청년 정책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시정과 지역사회에 무관심한 청년과 비판적 청년을 모두 다 아우르는 다양한 소통과 협치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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