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인동촌, 전국 최초 생활안전 스마트앱 서비스 시범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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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인동촌, 전국 최초 생활안전 스마트앱 서비스 시범 운영

대구광역시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H 토지주택연구원(LHI), 대구광역시가 수행하는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을 인동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여 전국 최초로 실증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서구 인동촌 지역은 비산2, 3동 경부선철로변 남편 17만 여㎡로 제2종 주거지역과 근린상업지역이 혼재되어있고, 서대구산단 등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의 기능 상실과 타 지역 대비 인구 감소와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인한 쇠퇴도가 높아 2019년 7월에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인동촌 도시재생 지역에 적용 할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은 일상 생활 속에 일어나는 안전 위험요소에 대해 개인의 선호와 장애 등 안전 취약성에 따라 알림 및 예방을 개인별로 맞춰 제공하는 서비스로 도시재생 지역의 주민들이 본인의 스마트앱을 활용하여 실증 서비스에 참여 및 활동한다.

지금까지의 안전 서비스가 주로 공급자 입장에서 각종 안전 시설을 구축하고 불특정 국민 다수의 안전을 살피는 방향으로 진행된 반면, 생활안전 예방 서비스는 실제 일상 생활의 안전 위험에 대해 개인별 상황과 장애 여부, 위치, 개인의 선호도와 스마트폰 사용 조건 등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수요자 중심 안전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서구와 인동촌 백년마을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실증 서비스는 8월부터 3개월 간 시행되며 운영을 통해 활용성과 안정성을 파악하여 보완을 거친 후에 내년 봄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선하여 제공할 계획이며, 주요서비스는 일상안전, 침수위험, 사람/반려동물 실종, 유행병 확산, 다중이용시설 안전, 대기질 안전, 유해물질 누출, 치안 안전 서비스, 기존 8종에다 서구와 인동촌 백년마을 실증지 현장의 수요를 추가 반영하여 독거인 안전, 화재 확산 위험, 경사지 위험, 세 가지를 더하여 모두 11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실증 서비스 기간 동안 공개모집을 통해 130여 명의 참여 및 체험단을 모집하고 이 중에서 65세 미만 일반 시민과 그 이상의 고령자, 독거인, 보행/시각/청각/발달 장애인 등 안전약자들까지 사용자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동네 안전은 우리 스스로가 지킨다’ 라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곳곳에 방치된 위험을 사용자들이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제보 또는 신고함으로써 마을 공동체 안전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활동가(제보팀)도 육성 및 운영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홍수, 등 세계 각국이 겪고 있는 재해·재난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한 국가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낙후 된 도시재생 지역의 회복력 강화와 함께 구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처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고 전파함으로써 최소한으로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 스스로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안전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사회적 가치와 함께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한국 대구시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구민들의 일상 생활 속 위험요소를 사전에 모색하고 스마트기술 기반의 서비스 운영으로 도시문제의 해결 및 최적의 거주환경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재난뿐 아니라 일상 위험으로 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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