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등 5개 지자체 ‘화가 이중섭의 발자취’업무협약 체결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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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등 5개 지자체 ‘화가 이중섭의 발자취’업무협약 체결

대구 중구(구청장 윤순영)는 지난 12일 5개 지자체 서울 중랑구, 성북구, 부산 동구, 경남 통영시와 서울 중랑구 중랑아트센터에서 ‘이중섭 발자취 프로그램 공동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이중섭과 관련있는 지역이 모여 유·무형의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중구에는 이중섭이 6.25전쟁 때 원산에서 월남하여 머물렀던 경복여관, 재료가 없어 담뱃갑 은박지에 ‘소’ 그림을 그렸던 백록다방, 꽃자리다방 등에서 그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협무협약을 맺은 5개 기관은 앞으로 △이중섭의 발자취 프로그램 개발 △학술, 인력, 정보 교환과 공유, △공동 프로젝트 추진, △(순회)전시와 학술대회 개최, △각 기관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각 지자체가 뜻을 한데 모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며 “지역의 문화인물을 활용하여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청은 도심재생사업이 시작된 10년 전부터 중구에 흔적이 남아있는 이중섭을 비롯, 이상화, 이인성, 김원일, 박태준 등 문화예술인들의 발자취를 찾아 옛터 표시 및 흔적 재연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활용하여 ‘근대골목투어’ 가 전국적으로 유명해 졌으며, 2017년에는 관광객 200만명이 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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