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번째 민간기업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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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9번째 민간기업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올해 처음으로 ‘한국OSG(1976년 설립된 대구 절삭공구 종합메이커) ’가 장애인 체육선수 3명으로 구성한 ‘장애인스포츠팀’의 창단식을 4월 30일 한국OSG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우수한 장애 체육선수들이 민간기업체에 소속되어 더 좋은 여건에서 선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민간기업체의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을 유도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6년 3명(곽병원 볼링팀), 2017년 19명(보강병원 등 7개팀), 2018년 1명(아바코 육상팀-추가) 등 8개 기업이 23명의 선수들을 고용하여 장애인 스포츠단을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며 지역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올해 첫 스타트로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하는 한국OSG(대표이사 정태일)는 수영(김광희), 휠체어테니스(김명제), 휠체어농구(김민성) 등 장애인 선수 3명으로 구성한 ‘한국OSG주식회사 장애인 스포츠팀’의 창단식을 장애인체육회 및 종목단체 관계자 30여명을 모시고 4월30일(월) 14시 한국OSG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창단선수로는 2017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테니스에서 복식 1위, 단식 2위를 차지한 김명제 선수(남, 31세), 수영 종목에서 은메달, 동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한 김광희 선수(여, 51세)와 올해 신인 유망선수로 선발된 김민성 휠체어농구 선수(남, 21세) 등 이며, 일 4시간, 주 20시간의 훈련이 채용조건이다.

이번 한국OSG 스포츠팀 창단으로 대구의 민간기업 장애인 스포츠단 9개 기업체 26명의 선수가 기업체에 소속되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준높은 훈련을 받으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스포츠팀을 창단한 ‘한국OSG’와 장애인체육 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민간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 한국OSG 장애인 스포츠팀 창단이 큰 계기가 되어 좀 더 많은 기업에서 우수한 장애 체육선수들을 채용하여 ‘장애인 체육 선도도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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