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굵직한 현안사업들 착착 해결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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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굵직한 현안사업들 착착 해결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16일 오전 ‘2020년 시정결산 브리핑’을 통해 올 한 해 시민들과 함께 일구어낸 시정 성과와 내년도 시정방향을 밝혔다.

올해는 특히, 혁신도시 지정을 비롯한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과 스타트업파크 조성 등 같은 굵직한 국책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이 한층 튼튼해졌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표해 공공의료 확충의 당위성을 설파해,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으로 대전의료원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이끌어 냈다.

또한, 10여 년간 물꼬를 트지 못했던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하수처리장 이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들도 걸림돌을 모두 제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지역경제면을 살펴보면,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조기에 발행하고, 코로나 정책자금 지원 창구로 활용함으로써 12월까지 48만 명이 가입하고, 6,930억원을 유통해 대전 지역경제의 확고한 브랜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온통대전을 매개로 한 기부 플랫폼인 ‘온정나눔’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축해 지역경제 선순환과 함께 지역공동체 강화에도 한 몫을 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도 일궈냈다.

대전시는 또, 지난해 국비확보 3조원 시대를 연데 이어 올해도 2,279억 원을 더 확보해 3조 5,808억원으로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고, 스타트업파크 조성,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 등 굵직 굵직한 정부 공모사업을 잇따라 따내 한 해 동안 31개 사업에 1,986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위기를 딛고 이를 기회로 승화하려는 150만 시민과 4천여 공직자, 지역정치·언론 등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준 결과”라며 “올해 탄탄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이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구체화하는데 혼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고 밝힌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 사업 착공 무산으로 시민들께 실망을 드렸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도 공영방식으로 전환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추진하겠다”며,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중기부의 세종 이전 문제도 시민들과 함께 응집된 결집력으로 시민들의 뜻에 부응하도록 결론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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