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인구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종합적 인구정책 시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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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인구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종합적 인구정책 시행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출산율(0.92), 1년 출생아수 30만명 붕괴 임박, 고령인구 800만명 돌파 등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인구절벽’ 위기 대응을 위해 ‘2020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해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2019~2023) 수립 이후 2년차 시행계획으로,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장기화·고착화로 인한 심각한 인구 위기 등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인구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5개 부문, 14개 분야, 90개의 세부과제로 1천6백8십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부문별 주요사업으로는 ‘인구위기 극복 대응기반 강화(6개 과제)’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인구정책 거버넌스 내실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인식개선사업, 인구정책위원회·인구정책민간추진단 운영 활성화 등을 지속 추진한다.

또한 ‘청년․일자리 중심의 지역경쟁력 강화(17개 과제)’를 위해 청년활동 및 자립기반 지원, 다양한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등 소프트웨어 위주의 맞춤형 단기사업과 함께 평촌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둔산권 창업타운 조성 등 하드웨어 중심의 중장기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머물고 싶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21개 과제)’을 위해서는 도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갈마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주민 주도형 안심마을 만들기, 미세먼지 저감 청정도시 조성 등 구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결혼․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35개 과제)’을 위해 출산장려금·공공산후조리 지원 등 임신·출산에 대한 지원은 물론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육아지원을 위한 맘센터 설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건립 등 돌봄·양육 친화여건을 강화하고, 올해 신규시책으로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작은 결혼식 공간(관공서, 명소 등)을 지원하는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사업’과 예비·신혼부부 대상 ‘결혼 예비학교’를 추진하여 결혼친화 환경 조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가족이 중심이 되는 일․생활 균형(11개 과제)’를 위해 워라밸(Work-life balance) 직장문화 확산 등 가정친화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치매안심센터 운영 지원을 지속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자살사고의 예방을 위해 ‘생명존중 문화조성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우리나라는 2년 연속(`18년 0.98명, `19년 0.92명) OECD에서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0명대 국가’가 되었다”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출산율 전망이 더욱 어둡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년-일자리-결혼-출산-돌봄’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어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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